네 이름이 무엇이냐?
창세기 32:24-32
오늘은 평화통일주일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입니다. 우리 민족은 36년의 일제강점기의 시간을 보내고 독립한 지 5년 뒤에 이념의 분쟁에 휩싸이게 되고 결국 남과 북은 전쟁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나누어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회와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미스바 기도운동으로 나라를 구했습니다. 바울 역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갈 위기에도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목숨을 내어놓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을 감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러한 그리스도인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최근 일본은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하였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가장 경계하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교회는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는 이름을 바꾼 사람들입니다. 각기 다른 저마다의 이름이 있지만 우리는 ‘성도’라는 공통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은 축복을 받을 수 없는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오직 장자에게만 축복을 주고 장자는 그 축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장자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우리도 장자가 아니면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수 없는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주의 이름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을 것이며 이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장자가 된 것입니다.
성경 속 야곱의 일생을 돌아보면 그는 뱃속에서부터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다 하여 야곱이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장자가 되고 싶어 형 에서인 척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는 것은 대견한 일이지만 그것은 속임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야곱은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습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시련을 당했습니다. 자신이 아버지를 속인 것처럼 삼촌에게 똑같이 속임을 당하였습니다. 삼촌의 딸 라헬을 얻기 위해 7년을 일하고 삼촌의 속임수로 레아와 결혼 후 라헬을 얻기 위해 7년을 더 고생하여 그 전 6년 고생까지 합해 총 20년을 고생했습니다.
그 후에 야곱은 천사와 씨름하여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환도 뼈를 부러뜨리면서까지 얍복강에서 처절하게 천사와 씨름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 뒤 형 에서를 만났을 때 질투의 대상이었던 에서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형의 얼굴이 하나님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성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받는 아브라함의 복이 있어야 합니다. 평화통일주일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이웃과 교회를 위해 밀알이 되기를 기도하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내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 성도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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