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19-08-25 그리스도의 마음
2019-08-25 08:54:57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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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마음

빌립보서 2:1-11

 

우리는 흔히 배짱이 맞다는 말을 씁니다. 마음이 맞는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맞아야 무슨 일이든 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마음을 같이하고 한마음으로 주의 일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는 정함이 없는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짝하여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 살면서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이자 기쁨입니다. 친구도 부부도 형제도 마음이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악한 마음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만난 동기와 범죄를 모의하고 출소 후 더 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맞는 게 아니라 악한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마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과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을 잘 섬기는 일에 마음이 맞아야 합니다. 성경은 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지키라. 마음을 잡아라, 마음이 하나가 되라.’ 그것은 바로 선한 일에 뜻을 함께 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맞춰서 하나님께 영광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2:1-3)

 

우리는 선한 일을 하면서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투면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또한 허영으로 해도 안됩니다. 겸손한 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정말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겸손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이고, 만삭되지 못한 형편없는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가리봉교회 한상면목사님은 동역하는 전도사를 흉보는 이들에게 자신이 전도사 때보다 그분들이 백배는 낫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사람만이 하ㅈ나님께 존귀한 대접과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했습니다. 예수의 마음은 요한복음 316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삼위일체의 한 분이신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십자가에 죽으러 오셨습니다.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가장 큰 것이 사랑이고 사랑 없이는 아무 유익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데 마음이 공허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기 때문에 유익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의 마음을 헤아리시기 바랍니다. 그 마음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과 하나가 되는 그런 믿음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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