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로운 것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평강이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되시는 모든 분께 임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2023년이라는 시간이 반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시간 주님이 함께 하시고 매 순간 동행하심으로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었습니다. 선교지 남아공에서 감당하는 선교 사역을 통해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받으며 지내 왔슴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Cato Crescent Love 지역과 Hope 지역 사역.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에 선교지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Cato Crescent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주님의 날을 함께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위의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선교지 아이들과 주민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믿음의 씨앗이 심겨 지며 사랑을 나누는 아이들로 성장되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기뻐하며, 날마다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아이들, 한 분 하나님만을 믿으며 구원자 예수님을 따라 사는 아이들이 남아공의 미래임을 고백합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선교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간식을 줄 수 있슴에 감사합니다. 남아공 Father’s Day를 맞아 선교지의 아이들 아버지와 함께 하였습니다.)

 Kwandengezi 선교 사역.

 Kwandengezi 금요 성경학교는 주변의 많은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며 은혜 가운데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7월 방학을 맞아 올해 대학생이 되어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이 함께 함에 감사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금요 성경학교는 주변의 모든 아이들이 참석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토요일은 중고등학생과 함께 성경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기억하며 말씀대로 사는 아이들로 성장되기를 기도합니다. 

 Kwandengezi 은혜교회는 지역의 작은 교회이지만 믿음의 열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세상의 어느 교회보다 큰 교회임을 고백합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신앙 고백은 늘 큰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맑은 금요일,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금요 성경학교 출신 대학생 된 청년이 방학을 맞아 함께 하였습니다.)

 LIV Village 에이즈 고아원 사역.

 2023년도 LIV Village 청소년 사역은 고아원 사정상 분기별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는 특별히 남아공 Youth’s Day를 맞아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찬양과 공동체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렵고 힘든 자신의 삶을 이겨 나가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큰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큰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거리 나눔 사역.

 남아공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많은 이들을 거리로 나오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삶을 이어주는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거리로 내몰린 이들을 외면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작은 것이지만 나눔을 통해 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나눔을 통해 영원한 삶을 위한 복음을 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에 대한 소망을 전합니다. 

(7월 29일 생일을 맞아 거리 노숙인에게 생일 빵을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으로 안전하게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슴에 감사.)

남아공의 Loadshedding(순환정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전 사태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대처는 미흡하기만 합니다. 하루 2시간에서 6시간, 지역에 따라 10시간 이상의 정전 사태는 남아공 국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불편한 정전 사태에 여러분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정전 시 인터넷을 비롯한 기본적인 가전 제품을 사용 할 수 있는 Inverter(전지 충전기)를 구입하여 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교 후원으로 Inverter를 구입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정전 사태로 인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슴에 감사합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사랑을 전해 주시는 동역자 되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2023년 7월 마지막 날에 남아공 더반에서 노경훈 선교사 드림.